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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한인 영주권자, 패어팩스 카운티 센터빌 두건의 총기난사로 32명 살해후 자살
(워싱턴)
미 역사상 최악인 버지니아 텍 총기난사극을 일으킨 범인이 한인학생으로 밝혀져 한인사회를 큰 충격과 경악, 우려속에 몰아넣고 있다
◆버지니아텍 참사 한인 조승휘군이 범인=미 역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공과대학 총기 난사사건 용의자가 한인학생 조승휘(Cho, Seung-Hui)로 발표돼 한인사회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웬델 프린첨 버지니아텍 캠퍼스 경찰서장은 17일 오전 이번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한국인 영주권자인 23살 조승휘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범인 조승휘군은 한국에서 이민온 영주권자로서 이대학 학부에 영어 전공으로 4학년에 재학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승휘군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센터빌에 주소지를 두고 대학 기숙사에서 거주해왔다.
조군은 9미리미터 자동 권총과 22구경 권총 등 두정의 총기를 들고 기숙사에 이어 노리스 홀의 강의실 네군데를 돌아가니며 32명이나 살해하고 20여명을 부상시킨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군은 또 기숙사에서 2명을 숨지게 하고 강의실에서 30명을 살해한 두건의 동일범인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연방 ATF가 사용된 총탄을 검사한 결과 조군이 쏜 총에서 나온것으로 드러나 동일범이라는 판정을 내리게 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33명 사망, 한인 사망자도 있는 듯=여기에 피해자 32명 가운데 한인 학생 1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텍 대학신문 웹사이트인 collegiatetimes.com에 게재된 사망자 3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14명의 명단에는 ‘헨리 리’ 라는 이름이 포함돼 있어 한인학생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헨리 리는 버지니아 로녹에 주소지를 둔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의 1학년인 것으로 게재 됐다.
당초 한인학생들 중에서는 한국인 유학생인 박창민씨(토목공학과 박사과정)가 손과 허리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돼 왔다.
버지니아텍에는 2만 60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고 한인 학생들은 유학생들이 학부(300명)와 대학원 석박사과정 163명등 약 500명과 한인 동포 학생 500명 등 모두 1000명 정도가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차별 총기난사 학살극=조승휘군의 범행은 마치 총살형을 집행하는 것과 같았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더욱 더해지고 있다.
조군은 먼저 이대학 기숙사에서 총격을 가해 남녀 1명씩 2명을 살해했다.
조군은 여자친구와 기숙사에서 애정문제로 다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여자친구와 학생지도담당인 4학년 흑인 남학생을 차례로 쏘아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악의 참사는 그로부터 2시간여 뒤에 노리스 홀이라는 공학부 강의실에서 벌어졌다.
이 대학 학생 기자가 촬영해 CNN을 통해 방영된 사건당시 화면을 보면 조군은 1차 범행후 경찰이 긴급 출동한 가운데 강의실 안에서 반자동 권총 2정으로 총기를 난사해 적어도 27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6피트정도 크기의 조군은 갈색 모자와 가죽 재킷, 검은 군복 모양의 사격조끼를 착용, 흡사 보이 스카웃 같은 모습였으며 9미리 반자동 권총과 22구경 권총 등 총기 두정으로 수십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과 경찰은 밝혔다.
특히 조군은 너무도 조용하고 침착하게 "공포에 휩싸인 학생들을 강의실 벽에 기대어 줄지어 서게 하고 마치 총살형을 집행하는 것처럼 쏘아 30명이상을 살해하는 비극을 일으켰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독일어 수업에 들어갔다가 비극의 현장에 있게 됐던 에린 시헌(여.기계공학 전공 1학년)은 무차별 총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의실 바닥에 납짝 엎드려 죽은 척을 했으며 그 강의실에서 25명가운데 21명이나 총격에 줄줄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조군은 미리 쇠사슬로 건물 출입문을 안쪽에서 묶어놓아 학생들이 탈출할 수 없게 만들고 경찰은 진입할 수 없도록 했으며 지난주에는 폭파위협까지 가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캠퍼스 보안상태까지 점검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극을 일으킨 범인이 한인 학생이라는 소식에 워싱턴 한인사회는 충격과 경악을 금지 못하고 있다.
20만명이 넘는 워싱턴 한인 동포들은 비극의 악역을 맡은 조군이 어떤 인물인지, 조군의 부모들은 어떤 상황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미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극의 범인이 한인학생이었다는 이유로 향후 한인 학생들과 한인사회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지 깊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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