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3대 대표 피부 고민
I 피부건조 &가려움증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면 나이에 상관없이 피부의 각질층이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 가려움증이 생긴다. 이때 긁거나 지나치게 자주 씻으면 피부가 더욱 메마르고 습진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solution 잦은 샤워는 피부건조증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때를 밀지 말고 샤워 직후 보습제를 바르는데 하루에 두세 번 이상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지므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하고, 샤워는 1~3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 목욕하기 전 물 한잔을 마시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한방 says 녹말가루와 베이킹소다를 차가운 물에 혼합한 후 미지근한 욕조에 풀어 10분간 입욕하는 전분욕을 하면 피부 가려움증이 심한 사람에게 안정을 준다. 꿀목욕도 좋은데 꿀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게 해준다.
II 안면홍조 피부 혈관이 확장되어 약간의 온도 차이에도 얼굴이 금세 달아오르며 붉어지는 것. 안면홍조증 환자의 경우 얼굴이 늘 벌겋거나 조그만 자극에도 금방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며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solution 외출시 마스크, 목도리 등을 착용해 찬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혈관 확장의 원인 중 하나인 자외선 차단도 중요한데 자외선차단제 사용 전에 보습크림을 살짝 발라주는 것도 좋다. *한방 says 흉부 쪽에 막혀 있는 기운을 풀어주어 말초로 가는 기혈순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면 열이 위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탕약 치료와 함께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경락마사지나 부항, 침 자극 등의 치료를 병행한다.
III 각질 민감성 피부의 경우 각질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피부 조직이 얇아 특히 환절기의 외부 자극에 민감해 피부 재생속도가 늦어지면서 제때 제거되지 못한 각질이 쌓여 눈에 띄게 된다. *solution 각질 제거는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이 많이 일어난 부분에 화장솜을 1~2분간 올려놓고 잠시 기다린다. 눈에 띄게 각질이 많이 또 자주 일어난다면 세안 단계에서부터 각질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뜨거운 물로 예비 세안해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스크럽제를 3분 정도 천천히 부드럽게 문질러야 효과적. *한방 says 한방에서는 각질을 오장육부 내에 열이 많아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인체에 독이 쌓여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인체에 쌓인 열독을 밖으로 배출하는 탕약 치료를 한다.
피부 타입 & 체질에 따른 겨울철 피부관리법
피부 타입별 solution 지성 피부_깔끔한 클렌징이 관건 노폐물이 쉽게 쌓이므로 이중 세안이 필수. 피지 조절기능이 있는 지성 전용 제품이나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하지만 피부가 번들거린다고 매트한 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수분 공급에도 신경 써야 한다.
건성 피부_수분 공급이 최우선 수분 함량이 많은 클렌징을 사용할 것. 뜨거운 물은 피지막을 과도하게 제거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자. 보습, 영양팩을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면 좋은데 팩을 하기 전에 보습크림을 얇게 발라주면 효과를 두 배로 볼 수 있다. 민감성 피부_자극은 최소화 자극적인 스크럽은 절대 금물. 저자극의 클렌저로 가볍게 세안한 다음 수분 제품을 사용한다. 피지 조절 팩은 저자극성의 워시오프 타입으로 짧은 시간 안에 끝낼 것.
중성 피부_유수분 밸런스 조절 환절기나 겨울의 건조한 시기에 건성 피부로 변할 수 있으므로 기초관리부터 꼼꼼히 할 것. 겨울에는 영양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산뜻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크림 대신 에센스를 사용한다. 일주일에 두 번은 영양팩, 한 번은 수분팩을 하면 좋다.
체질별 solution
태양인 건성 피부인 경우가 많으며 열이 많아 안색이 쉽게 붉어진다. 가려움증이나 여드름이 갑자기 발생할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주스를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시고, 사과껍질을 얼굴에 바르면 좋다. 세안 후에는 녹차 얼음물로 헹궈준다.
소양인 이마와 코는 지성이고 볼은 중성으로 여드름이 얼굴 전체에 발생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은 피하고 딸기주스나 당근주스를 매일 마신다. 열을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오이즙을 발라주면 좋다.
태음인 지성 피부인 경우가 많고 코 주변으로 주름이 많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이 많아 화장품을 잘못 사용하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우유를 얼굴에 바르거나 세안 후 따뜻한 결명자물로 헹궈준다.
소음인 건성 피부가 많고 피부가 윤택하지 않다. 입가 주름, 기미, 주근깨가 생기기 쉽다. 귤껍질 안쪽을 얼굴에 문지르거나 세안 후 따뜻한 물에 레몬즙을 타서 세안한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생활수칙
바깥의 찬바람 때문만이 아니라 실내의 건조한 공기 때문에도 피부가 건조해진다. 실내에서도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는 생활 팁.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을 자주 먹어 수분을 보충한다. ●기능성 제품을 이용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한다. ●강알칼리성 비누는 피하고 중성 또는 유아용 비누를 쓴다. ●목욕시 보습 오일을 물에 섞어 쓰거나 목욕 후 3분 안에 보습 오일 또는 로션, 크림 등을 바른다. ●가습기를 충분히 틀어 습도를 40% 이상으로 적당하게 유지한다. ●실내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하고 옷을 가볍게 입어 서늘하게 한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울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보다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자기 직전에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가려움증이 심해 견디기 힘들면 곧바로 피부과를 찾는다. |